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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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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파라이소"의 새로운 도메인을 소개합니다.

"프로젝트 파라이소"의 새로운 도메인을 소개합니다. www.projectparaiso.com
이전 사이트 주소 (paraiso2014.tk) 로 된 링크는 모두 새로운 주소로 이동됩니다.


아울러 새로운 공식 이메일 계정을 개통하였으니,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contact@projectparaiso.com 로 연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unday, January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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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우리 <스켈레톤 크루> 3명은 진흙범벅의 도로를 헤치며, 뙤악볕이 내리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을 추적하였습니다. 때로는 폭우까지 쏟아지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주민들의 일상, 특히 성탄절, 신년맞이, 그리고 올해 첫 수업을 담아냈습니다. 비록 태풍 참사 이전의 것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 곳의 아이들은 그러함 속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12일동안 세 가족 (산 호아킨 출신의 라칸다조 가족, 타클로반 출신의 아델란다토 가족, 코곤 출신의 두쿠에 가족) 을 추적하였습니다. 세 가족은 태풍 참사로부터 살아남은 생존자로, 당시에 겪은 피해와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던 순간을 생생히 전하였습니다.

촬영을 마친 뒤 우리는 각자의 위치로 돌아갔습니다. 필자는 대한민국 서울로, 빅로트 빌라누에바는 필리핀 마닐라로, 그리고 로니 감보아는 필리핀 세부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오늘은 <프로젝트 파라이소>의 후반작업이 시작되는 날로, 세 가족과 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블로그를 통해 지역의 사진들을 공유하는 한편, 미처 공개하지 못한 촬영 뒷얘기에 대해서도 게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지인들에게 소문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수해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어드리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원합니다.

원문 작성자 - 안내쉬(Nash Ang)
한국어 변역 - 김태윤(Augustin Taeyoon Kim)

Tuesday, January 0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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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첫 날, 그리고 촬영 마지막 날

필자는 오늘 해가 뜨기도 전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오늘은 촬영 마지막 날로, 촬영에 관련된 모든 사항들을 이제 끝마쳐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오늘은 처음으로 '수업'이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코곤에 도착했을 때, 아리스(Aris)와 그의 친구들은 학교 갈 준비로 한창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필자는 그들을 따라가 코곤 초등학교로 들어갔습니다.





대부분의 교실은 태풍으로 인해 파괴되었기 때문에 임시 천막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유니세프에서 지원받은 천막으로 만들어진 이 교실은 학교 운동장 한 가운데에 설치되었습니다.









내쉬 감독은 헤수스 주니어(Jesus Jr.)와 함께 타클로반에 남았습니다. 헤수스가 학교를 대피소로 잡은 수재민들로부터 환영 인사를 받는 모습은 참으로 슬프게 다가옵니다. 곧 바로, 내쉬 감독은 산 호아킨으로 떠나서 제랄드(Gerald)의 첫 수업 현장을 촬영하였습니다.







간단히 점심을 마친 뒤, 필자는 산 호아킨으로 가서 내쉬 감독을 돕고, 렉스(Rex)의 첫 수업 현장을 촬영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렉스는 이 날 학교에 가기 싫어 집에 남았다고 합니다.

한편, 내쉬 감독은 코곤으로 가서 아리스와 그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촬영이 마치기가 무섭게 해가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필자의 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었고 블로깅을 하고 있는 지금 머리가 욱신욱신해서 죽을 지경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경험은 아픔을 이겨내고도 남을 정도로 대단한 가치를 지닌 일종의 수행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이 곳으로 초대해주신 베르니 신부님과 작별 인사를 하였습니다. 신부님은 곧 수도 마닐라(Manila)로 떠날 예정입니다.

이제 촬영은 모두 마쳤고, 후반 작업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자!!


원문 작성 -  로니 감보아 주니어(Ronnie Gamboa Jr.)
한국어 번역 - 김태윤(Augustin Taeyoon Kim)

Monday, January 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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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촬영팀이 재회하는 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로니 감보아 주니어(Ronnie Gamboa Jr.)입니다. 필자는 마지막날까지 빅토르를 대신해서 레이터에서 촬영하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빅토르와 필자는 고철 덩어리들을 팔러 온 두쿠 마을의 아이들을 추적했습니다. 그때 필자는 지금까지의 피해 사례 연구에 대해 브리핑을 하였습니다.


한편, 내쉬 감독은 희생된 딸의 미지급 급여를 받으러 가는 피트 할아버지를 따라갔습니다.


촬영팀 전원은 팔로(Palo)에서 모였습니다. 그 곳은 필자가 빅토르로부터 촬영 관련 업무를 인수인계를 받은 뒤 작별인사를 한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내쉬 감독과 필자는 산 호아킨(San Joaquin)으로 떠나 라칸다조(Lacandazo) 가족 생존자분들을 만나뵈었습니다. 우리는 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인터뷰하였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맡게 된 일의 양이 많이 정신 없었으나, 처음 치고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라칸다조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안부 전하겠습니다.

원문 작성 -  로니 감보아 주니어(Ronnie Gamboa Jr.)
한국어 번역 - 김태윤(Augustin Taeyoo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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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일요일!

오늘은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필자의 몸상태는 어제보다 많이 좋지 않았지만, 촬영 마지막분을 끝내기 위해 무거운 몸을 겨우 움직였습니다.


오늘은 타클로반(Tacloban) 주민인 과학 교사, 아테 네넨(Ate Nenen)을 만나 그녀가 코곤 구역(Barangay Cogon)에서 온 아이들 앞에서 브리핑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아리스(Aris)과 그녀의 친구들이 아테 네넨 선생님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필자가 아이들을 촬영하는 동안 내쉬 감독은 아리스의 아버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는 점심 먹으러 팔로(Palo)로 다시 돌아간 뒤에, 여러 장면들을 찍고자 곧바로 코곤과 산 호아킨으로 갔습니다.



아테 네넨씨는 내쉬 감독과 필자와 함께 아델란타도(Adelantado) 가족이 난파선 근처서 인터뷰한 바 있던 타클로반(Tacloban)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네넨씨가 와라이어[Waray Language: 레이테(Leyte) 지역의 언어]에 능숙한 덕분에 지역 주민들과의 인터뷰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밤새도록 산 호아킨 지역에서 촬영을 계속 하였습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촬영했던 시간들 중 가장 성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피해 사례 3건에 대해 단 하루만에 다룰 수 있었습니다. 그 대신 이로 인해 체력이 많이 고갈되었고, 뙤앙볕 아래에서 걷다 보니 몸은 점점 더러워지고 햇살에 그을린 자국이 몸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원문 작성 -  로니 감보아 주니어(Ronnie Gamboa Jr.)
한국어 번역 - 김태윤(Augustin Taeyoon Kim)

Sunday, January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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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란타도(Adelantado) 가족, 그리고 라칸다조(Lacandazo) 가족

내쉬와 필자는 앞으로의 일정이 더욱 흥미진진할 것 같은 예감을 안은 채 오늘 촬영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빅토르와 내쉬 감독이 이전부터 했던 것처럼, 내쉬 감독과 필자는 각자 서로 떨어져서 여러 곳을 촬영하였습니다. 내쉬 감독이 타클로반(Tacloban)에 있는 아델란타도(Adelantado) 가족들을 만나는 동안, 필자는 라칸다조(Lacandazo) 가족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내쉬 감독은 헤수스 주니어(Jesus Jr.)의 어머니를 따라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 곳에서 세탁물을 맡기는 일을 하는데, 이 것이 그녀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 떄 필자는, 팔로(Palo)에 있는 라칸다조 가족들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내쉬 감독은 필자를 산 호아킨(San Joaquin)으로 데려간 뒤, 산 호아킨 초등학교 교사 한 분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우리는 해가 지는 때까지 모든 작업을 수월하게 끝냈습니다. 피트 할아버지는 친절하게도 팔로 대성당으로 우리 촬영팀들을 데려다주었습니다.

앞으로도 해야 할일이 태산 같네요.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원문 작성 -  로니 감보아 주니어(Ronnie Gamboa Jr.)
한국어 번역 - 김태윤(Augustin Taeyoon Kim)

Friday, January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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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작업 현장으로..

빅토르가 계속해서 피해 사례를 조사하는 동안, 필자는 라칸다조(Lacandazo) 가족들을 따라갔습니다.


필자는 하루 종일 피트(Pete) 할아버지와 함께 하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자신과 떨어져서 사는 가족들을 위한 보험 혜택 절차를 밟아가기 위해 타클로반으로 향하였습니다. 


필자는 할아버지를 따라가면서 물건을 사는 모습을 조용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새 모자와 손자를 위해 도넛 한 더즌을 구매하였습니다.


필자가 속한 팀은 산 호아킨(San Joaquin)으로 되돌아왔을 때, 지방정부 공무원(LGUs - Local Government Units)들이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구호 물품들을 주민들에게 나눴는데, 시장이 직접 함께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빅토르 팀도 마찬가지로 코곤(Cogon)의 공무원들이 직접 삼삼오오 모여든 주민들에게 한명씩 구호물품을 나눠주는 풍경을 목격하였습니다.


빅토르는 루즈(Luz)와 두쿠에(Duque) 일대의 아이들의 일상을 추적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태풍으로 인해 발생된 고철 덩어리들을 줍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고물상으로 가서 킬로그램당 7페소(한화 약 160원)의 가격으로 고철을 팔 계획입니다.

원문 작성자 - 안내쉬(Nash Ang)
한국어 번역 - 김태윤(Augustin Taeyoon Kim)

Thursday, January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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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칸다조(Lacandazo) 가족의 비극


내쉬 감독과 필자는 오늘 각자의 위치에서 따로 일정을 진행하면서, 보다 많은 지역을 탐사할 수 있었습니다. 내쉬 감독이 산 호아킨(San Joaquin)에 있는 동안 필자는 코곤(Cogon)을 방문하였습니다.




코곤에서는 주민들에 의한 재건 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증받은 방수천, 나무 조각, 고철 덩어리들 하나하나가 재건 사업에 귀중하게 쓰입니다.




내쉬 감독은 태풍 피해 당시 큰 피해를 입은 라칸다조(Lacandazo) 가족을 만났습니다.


가족 중 무려 22명이 태풍에 목숨을 잃었고 오직 3명만이 참사로부터 목숨을 구하였습니다. 이 곳 산 호아킨 성당에는 그 가족 희생자들 뿐 아니라 이 곳에서 희생된 수 많은 이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원문 작성자 : 빅토르 빌라누에바(Victor Villanueva)
한국어 번역 : 김태윤(Augustin Taeyoon Kim)

Wednesday, January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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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에서 맞이하는 새해 전야

2013년의 마지막 날, 우리는 피해 사례를 찾기 위해 타클로반(Tacloban)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난파선이 자리잡은 곳으로 다시 돌아와 계속해서 사례들을 수집하였습니다. 우리는 그 곳에서 국제 구호단체 자원봉사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피해를 복구하고 재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기 위해 이 곳에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을 조금 더 아끼고자, 팀을 둘로 나누면서 피해 상황에 대해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하며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빅토르(Victor)는 난파선 인근 지역을, 필자(안내쉬/Nash Ang)는 항구 근처 판자촌을 맡았습니다.



몇 미터 쯤 안된 거리에서 필자는 태풍 피해로 널부러진 고철과 지붕 조각 등을 가지고 다니는 아이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그들의 행적을 조금 더 깊게 추적하기로 하였습니다. 필자가 소년의 가족이 사는 집에서 새해 전야를 맞이하는 동안, 빅토르는 팔로 지역으로 돌아와 발생 가능성이 있는 피해 상황에 대해 연구하였습니다.


불빛이나 전기 하나 없이 조촐하게 맞이하는 새해 맞이. 허나 이 곳 주민들은 태풍으로 인한 비극의 현장 속에서도 요란한 불꽃놀이로 새해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였습니다.


이 시간은 필자의 생애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을 새해 전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문 작성자 : 안내쉬(Nash Ang)
한국어 번역 : 김태윤(Augustin Taeyoon Kim)